[기준점 편향과 가격전략] 가격의 착시현상과 할인의 양면성

재미없는 남자가 미팅에서 인기남이 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유머 학원을 다니는 그런 방법 말구요. 나를 바꾸지 않고 인기를 끌 수 있는 그런 방법 말입니다. 

네.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본인보다 재미없는 친구들과 미팅에 나가면 됩니다.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만 떼 놓고 보면 그저 그래 보이는 제품도 상대적으로 열등해 보이는 제품과 함께 진열되면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조건에 따라 반대 결과도 생기기도 합니다. 제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제품이라도 더 훌륭한 제품들 사이에 놓인다면 평범해 보일 테죠.  read more

벚꽃엔딩…그리고 연상 촉매제를 활용한 마케팅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리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올 봄, 벚꽃 축제가 열리는 거리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울려 퍼졌습니다.

벌써 3년 째입니다. 벚꽃엔딩은 2012년 3월에 발표된 노래지만 매년 봄만 되면 다시 가요차트 1위에 오르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크게 유행한 노래조차도 반짝 인기몰이로 끝나는 대중 가요계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read more

[고객전환율의 복리효과] 광고 효과가 수 십 배 이상 차이날 수 있는 이유

전단을 두 배 더 많은 사람에게 배포했습니다.

그렇다면 전단으로 얻어진 고객도 두 배 더 많아졌을까요.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십 배 이상 많아질 수도, 반 이하로 줄 수도 있습니다.

전단으로 발굴한 고객 수가 전단 배포 수에 비례하지 않는 까닭은 한 사람이 고객이 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전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행인에게 전단을 배포했다 해도(전환 1단계: 행인→전단 수취인) 그 전단이 버려지면 허사입니다. 그 행인이 전단을 잘 보관했다 해도(전환 2단계: 전단 수취인→전단 보관인), 전단에 적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약도를 보고 매장을 찾아와야만(전환 3단계: 전단 보관인→방문자) 의미가 있습니다.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통화 중이거나 전화 상담에 불만족하면 안됩니다. 전화통화가 되고 통화 내용이 만족스러워야만 그 행인은 최종 고객이 됩니다(전환 4단계: 방문자→고객).  read more

짬뽕을 팔 것인가. 해장을 팔 것인가.

“여러분 부자되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시련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봉천동에 있는 한 점집의 간판 문구입니다. 다른 점집은 사주, 궁합, 작명처럼 점집이 제공하는 서비스 목록을 나열하는데 이 점집은 사람들이 점을 치는 이유와 목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어떤 상품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그 상품과 서비스 자체가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 상품이나 서비스로 이루고자 하는 어떤 목적 말입니다.  read more

소상공인, 자영업자… 99% 작은 기업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한 마케팅

작은 기업의 페이스북 마케팅. 페이지가 정답이 아닙니다.

페이스북으로 마케팅을 하려면 일단 페이지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계정인 프로필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친구 수가 최대 5천명인 반면, 페이지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팬(구독자) 수는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기업과 유명인조차도 5천명 이상의 팬을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광고로 페이지를 알리거나 경품을 미끼로 팬이 되도록 유도하지 않은 이상 천 명의 팬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read more

군고구마, 안경, 자동차…사례로 배우는 고객 감동의 조건

고객은 언제 감동할까요?

물건을 고르는 동안 과분할 정도로 친절한 설명을 들었을 때일까요.

물건을 살지 말지 망설이는 순간 선심 쓰듯 값을 깎아줬을 때일까요.

물건을 산 직후 깍듯한 감사 인사를 받았을 때일까요.

친절한 접객과 후한 인심……이런 것들은 고객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진 몰라도 감동시키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이미 예상된, 어쩌면 아주 당연한 판매자의 호의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read more

[마케팅 유머] 십자가 걸인과 목탁 걸인 이야기

어떤 교회에서 멀지 않은 길목.

두 걸인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구걸을 시작합니다.

한 걸인은 십자가를, 다른 걸인은 목탁을 앞에 꺼내 놓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십자가 걸인에게만 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십자가 걸인의 모자가 동전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하지만 목탁 걸인의 모자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십자가 걸인이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행인이 보이지 않자 십자가 걸인은 동전으로 가득한 자신의 모자를 목탁 걸인의 텅 빈 모자와 바꿔 치기를 합니다. read more

롤러코스터와 SNS 입소문 마케팅

어린이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유학원 부원장님이 찾아 온 적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고민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방학 때면 미국, 필리핀 등지에서 초등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생각만큼 입소문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요새 젊은 학부모들은 못해도 카카오스토리 정도는 하고 있을 텐데, 자녀들을 영어캠프에 보낸 이야기를 SNS에 올린 걸 거의 보질 못했다고 합니다. read more

똑 같은 페이스북 쿠폰 다운로드 수가 4배 차이 나는 ‘희한’한 이유

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페이스북 쿠폰을 발행했습니다. 쿠폰은 일주일 동안 2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레스토랑은 한 달 전에도 똑 같은 쿠폰을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쿠폰 다운로드 수는 5천 번도 되지 못했구요.

똑 같은 상품, 똑 같은 혜택을 담은 쿠폰인데도 다운로드 수가 4배 이상 차이가 난 것입니다.  

이번에 발행한 쿠폰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전 쿠폰에는 이 내용 중에서 문구 하나가 빠져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문구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 셈인데, 그 문구가 뭐였는지 맞춰 볼까요?   read more

SNS시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마케팅 전략

마케팅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TV∙신문 광고, 언론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끊임 없이 기술을 혁신해 제품을 차별화한다는 원칙도 있군요.

이런 마케팅을 하려면 높은 수준의 이해도, 전문인력, 무엇보다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런만큼 마케팅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처럼 영세한 기업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혁신을 할 만한 기술력도 브랜딩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