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변화에 대한 단상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의 수정사항을 발표했다.

▷ 발표 원문 보기: https://newsroom.fb.com/news/2016/04/news-feed-fyi-more-articles-you-want-to-spend-time-viewing/

그 동안 페이스북은 페이지와 프로필에 올린 게시물을 몇 명의, 그리고 어떤 팬과 친구의 뉴스피드로 노출할 지를 결정할 때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공유 정도를 중요하게 다뤄왔다. 그렇다보니 슬픔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콘텐츠는 좋아요 수가 적어 뉴스피드 상위 노출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read more

동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와 뮤트 퍼스트(Mute First) 전략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결정적인 차이는 유튜브는 사람들이 동영상을 시청할 때 ‘시청’이라는 말 뜻 그대로 시각과 청각 모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페이스북은 오로지 시각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유튜브는 동영상을 시청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한 상태에서 방문이 이뤄지는 만큼 방문자의 PC나 스마트폰의 상태가 ‘sound on’ 상태일 가능성이 높지만(최소한 이어폰이라도 미리 착용한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눈으로 살피는 도중 우연히 영상에 노출(auto play)되는 때가 많아 PC나 스마트폰의 상태가 ‘음소거(mute, sound off)’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read more

진짜 담벼락 소통 어때요?

동네 구멍가게 사장님들에게 SNS 교육을 해 주실 수 있나요?

사장님들 업종이 뭐에요?

세탁소, 슈퍼마켓, 과일가게, 방앗간, 부동산… 이런 곳들이에요. 



온라인 배송 판매를 하나요?

아뇨. 

 타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갈 만한 특색있는 상품이 있나요? 

아뇨. 

음… 그러면 SNS 교육을 생각하신 이유가 뭐에요?

동네 뒷편에 대형마트 생기고 난 후로 사장님들 장사가 힘들어졌어요. 사장님들이 SNS로 동네사람들과 가까워지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read more

페이스북과 장유유서 문화

페이스북을 하고 난 후 생겨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다른 세대와의 심리적인 거리감이 좁혀졌다는 점이다. 

이젠 윗 어른이라고 마냥 어려워하지 않으며, 아랫 사람이라고 얕잡아 보지도 않는다. 페이스북을 벗어나서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페이스북의 ‘친구’로 상징되는 서구식 문화코드의 영향을 받은 탓일 게다. 

물론 외산 SNS가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는 건 경계해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순기능이 더 큰 듯하다.  read more

[소셜잇수다] 페이스북 이야기꾼 정용화와 시골 비즈니스의 미래

뜻밖의 큰 영감을 얻고 왔다. 그저 페이스북 활용기 정도를 기대했지만, 정용화님과의 인터뷰는 시골 비즈니스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몇 가지 단초를 제공해주었다. 강원도 정선, 그 곳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거북이마을까지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

정용화님은 이젠 한 가구밖에 남아 있지 않은 이곳 오지 마을에서 민박집을 하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야생화차를 만들어 살아간다. read more

페이스북이 거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최고가 대비 반토막난 현재 주가로 페이스북을 거품의 대명사라고 손가락질하고 있다. 이들이 근거로 대는 것은 의문스런 페이스북 광고 효과다. 페이스북 배너 광고의 클릭율이 높지 않아, 광고주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고, 결국 페이스북의 매출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수익모델 하나만을 놓고 기업 전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다. 비록 현재의 수익원이 주로 배너광고에 의존하고 있다지만, 페이스북에는 ‘소셜’을 무기로 한 다양한 수익모델이 준비되고 있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read more

페이스북과 광고의 미래

페이스북이 ‘소셜플러그인’을 적용한 웹사이트에서 수집하는 것은 페이스북 이용자 개개인의 활동 정보만이 아니다. 웹사이트 자체의 로그 정보도 함께 수집한다.

페이스북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다시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할 필요 없이 바로 소셜플러그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이용자의 로그인 상태를 웹사이트에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움직임들을 추적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얘기다. read more

페이스북, 오픈그래프 다음은 그래프간 동기화일까?

오픈그래프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각자의 그래프, 다시 말해 각자의 사회 연결망을 가진 외부 웹사이트들이 하나로 연결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페이스북의 비전이자 현재 전략의 핵심입니다.

통합된 소셜웹을 만들어 그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이 진짜 목적이겠지만, 웹사이트들이 각자의 사회적 문맥들을 더해 그 안에서 이용자를 규명하고 그 정보를 다시 공유함으로써 지금보다 더욱 ‘사회화’ 되고 ‘개인화’된 이용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어려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오픈그래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플러그인’과 ‘오픈그래프 프로토콜’ 등을 제공했습니다. read more

어느 가까운 미래 ‘소셜’씨의 하루:’국립 소셜 미디어 연구소’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회사로부터 긴급 호출이 왔다. 지금 바로 출근하란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몇 차례 호출을 받아서인지 조금 여유를 부린다는 게 출근이 늦어졌다.

한 건물 앞에 도착했다. 자동차 라이트 불빛을 받은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국립 소셜 미디어 연구소’.

내 직장 이름이다. 이름만 거창하지 사람들은 은퇴한 고위관리를 위해 급조한 기관 정도로 알고 있다. ‘소셜 정치 연구소’,
‘소셜 경제 연구소’, ‘소셜 외교 연구소’ 등등. 유행을 타고 여기 저기 많은 ‘소셜낙하산’들이 떨어졌으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