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공공기관에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기관이 지닌 가치와 서비스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성공적인 공공 마케팅의 핵심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더라도, 소통 방식이나 마케팅 전략에서 작은 실수가 발생할 경우 기관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거나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공공기관과 부서가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때 흔히 접할 수 있는 실수와 개선 방안을 살펴보며,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공공기관 마케팅 담당자분들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 2024 공공기관 마케팅 트렌드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확인해주세요.
공공기관 마케팅, 효과를 반감시키는 6가지 실수와 해결책
- 지나치게 딱딱하고 공적인 톤으로 소통한다.
공공기관의 마케팅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는 지나치게 딱딱하고 공적인 톤을 유지하려는 경향입니다. 물론 공공기관의 특성상 공신력과 신뢰성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경직된 표현 방식은 대중과의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오히려 거리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SNS와 같은 디지털 채널에서는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문체가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최근 마케팅 트렌드에서는 밈이나 재미있는 유머 요소를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공공기관도 신뢰성과 유머, 친근함을 적절히 결합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할 것입니다.
- 구체적인 마케팅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의 마케팅 활동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거나 성과 측정이 체계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케팅 활동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목표와 성과 지표가 불분명하면, 마케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효과적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이 누락되면 기관의 시간과 예산이 낭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케팅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은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지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콘텐츠를 많이 배포한다”는 목표보다는 “특정 기간 내에 타겟층의 참여율을 몇 퍼센트로 끌어올린다“는 등 세분화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측정 가능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만, 활동 이후에도 그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성과 측정의 일환으로는 각 콘텐츠의 도달 범위, 클릭 수, 조회 수, 반응(좋아요, 공유 등) 등 여러 가지 세부 지표를 추적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SNS에서의 반응뿐 아니라, 웹사이트 방문자 수, 특정 페이지의 체류 시간, 서비스 신청이나 설문 응답 등의 구체적인 행동 지표도 중요한 성과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태그 매니저(Google Tag Manager) 같은 마케팅 툴의 활용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구글 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 방문자 분석에 매우 유용하며, 콘텐츠별 유입 경로, 체류 시간, 이탈률 등의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태그 매니저는 특정 행동 지표를 추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태그를 설정하여, 방문자가 버튼 클릭, 페이지 이동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했는지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목표 달성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토하여 필요 시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콘텐츠 제작 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의 마케팅에서 또 다른 흔한 실수는 공들여 만든 콘텐츠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그 이후 적절한 배포 전략이 마련되지 않아 주요 타깃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품질의 콘텐츠가 단발성으로 소비되거나 주목받지 못하고 묻히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래에서 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일 채널에만 콘텐츠를 올리고, 여러 채널에 재배포하지 않는 경우
특정 공공기관이 환경 보호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지만, 이를 단지 유튜브에만 업로드하고 다른 SNS 채널에는 공유하지 않는다면 그 콘텐츠는 많은 대중에게 도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 다른 채널에 맞춘 클립이나 요약본을 만들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재배포하고, 필요한 경우 유료 광고를 통해 확산을 도울 수 있습니다.
타겟층에 맞는 배포 전략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주요 타겟층이 실제로 방문하는 채널을 고려하지 않으면 콘텐츠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30대가 주요 타겟층인 콘텐츠라면 젊은 층이 활발히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을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콘텐츠 재활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
한 번 제작한 콘텐츠를 단발성으로 끝내는 대신, 이를 다른 형태로 재활용하여 꾸준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공공기관이 ‘청년 취업 지원’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면 이를 요약한 카드 뉴스로 만들거나, 취업 성공 사례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제작한 콘텐츠를 다각도로 활용하면, 한정된 예산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광고나 프로모션을 통해 확산시키지 않는 경우
공공기관에서는 예산이 한정적이라는 이유로 유료 광고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고 높은 품질의 콘텐츠라면 광고를 통해 주요 타겟층에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훨씬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복지 혜택을 홍보하는 콘텐츠라면 소규모 예산을 투입해 검색 광고나 SNS 광고를 통해 해당 혜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 확실히 알릴 수 있습니다.
- 기관/부서 목표와 주요 타겟층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기관의 목표나 주요 타겟층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기관, 부서의 목표와 주요 타겟층에 맞지 않는 콘텐츠는 실제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기관의 목표와 주요 타겟층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겟층이 원하는 정보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기관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타겟층의 성향과 요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해야 합니다. 주요 타겟층의 연령, 관심사, 콘텐츠 소비 습관 등을 고려하여 세분화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면 공적인 언어보다는 일반 시민들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풀어서 전달하고, 주요 관심사와 관련된 실질적 정보나 혜택을 강조하는 방향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타겟층이 자주 이용하는 채널을 고려하여 맞춤형 배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는 감각적인 시각 요소와 트렌드에 맞는 표현 방식을 사용하여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중심으로 배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는 전통적인 방식이나 중장년층이 자주 접하는 채널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렇듯 공공기관은 단일 타겟층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마다 타겟에 맞는 접근 방식을 세분화하고, 필요 시 배포 채널을 다양화하여 주요 타겟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소홀히 한다.
웹사이트와 블로그에서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소홀히 하는 것도 흔히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SEO는 검색 엔진에서 기관의 콘텐츠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대중이 기관의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SEO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아 방문자 유입이 낮아지고, 기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대중에게 도달하지 못할 위험이 큽니다.
아래의 SEO 전략을 적용하면, 여러분의 기관 또는 부서 콘텐츠가 검색 엔진에서 더 높은 위치에 표시되어 대중에게 더 쉽게 발견되고, 웹사이트 유입도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SEO 최적화 전략
- 키워드 리서치와 최적화: 검색 엔진에서 주요 타겟층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를 파악하여 콘텐츠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워드 리서치를 통해 타겟층이 어떤 단어나 구문으로 정보를 찾는지 분석한 후, 이를 제목, 본문, 메타 설명에 자연스럽게 포함시켜야 합니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목과 본문에 주요 키워드들을 적절히 배치해 검색 결과로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메타 태그와 설명 최적화: 메타 태그와 메타 설명은 웹페이지가 검색 엔진에 어떻게 표시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메타 태그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 나타나는 짧은 설명으로, 간결하고도 콘텐츠의 핵심을 담아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검색 사용자들이 더 쉽게 클릭하여 웹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DOCTYPE html>
<html lang="ko">
<head>
<meta charset="UTF-8">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device-width, initial-scale=1.0">
<title>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 공공기관</title>
<meta name="description" content="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멘토링, 채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금 지원하세요!">
<meta name="keywords" content="청년 취업, 취업 지원, 청년 프로그램, 공공기관">
</head>
<body data-rsssl=1>
<!-- 웹페이지 내용 -->
</body>
</html>
- 콘텐츠 품질과 정기적 업데이트: SEO에서는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검색 엔진, 특히 구글은 독자에게 유익하고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거나,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검색 엔진 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타겟층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검색 엔진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바일 최적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 검색 엔진은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를 더 높이 평가합니다. 모바일에서 웹페이지가 올바르게 표시되도록 최적화하지 않으면 순위가 떨어질 수 있으며, 모바일 방문자가 불편을 느끼고 이탈할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웹페이지 로딩 속도와 모바일 반응형 디자인을 갖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야 합니다.
- 백링크와 외부 링크 구축: 검색 엔진은 외부 웹사이트에서 링크를 통해 추천받는 페이지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평가합니다. 다른 공공기관이나 관련 기관, 학술 자료 등에 웹사이트 링크가 연결될 수 있도록 백링크(외부에서 본 기관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늘려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본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자료나 기관 페이지로 연결하는 외부 링크를 구축하여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모니터링 및 피드백 대응이 미흡하다.
공공기관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대중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콘텐츠를 게시한 후에 반응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해 성급히 대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대중과의 소통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콘텐츠의 반응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어떤 내용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지, 혹은 불만이나 오해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책이나 서비스 관련 게시물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이 많다면 이를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해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부정적인 의견을 삭제하는 대신, 문제에 대해 공감하거나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의 우려에 답하는 방식을 통해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합니다.
또한, SNS 댓글 외에도 메시지, 이메일, 설문 조사 등을 통해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피드백은 향후 콘텐츠 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공공기관이 대중과 신뢰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온라인 마케팅은 공공기관이 대중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다양한 실수들이 여전히 많은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통해 공공기관 및 부서의 마케팅 담당자분들께서 이러한 실수들을 피하고, 더 나아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마케팅연구소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 및 컨설팅 서비스는 공공기관의 특성과 목표에 맞춘 전략적 접근을 통해, 기관이 원하는 마케팅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합니다. 체계적인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공공기관의 목표와 가치를 대중에게 정확하고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적정마케팅연구소의 서비스를 고려해 보세요. 기관의 목표 실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