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단순히 광고를 송출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담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구글애즈(Google Ads)처럼 거대한 플랫폼 안에서는 수많은 경쟁 광고들 속에서 내 브랜드가 돋보이기 위해 “누구에게” 광고를 보여주느냐가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여기서 바로 타겟팅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요. 타겟팅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대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광고 전략의 핵심입니다.
기업 고객(B2B)이나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처럼 명확한 수요자층이 있는 경우, 잘못된 타겟팅은 곧 예산 낭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반면, 정교하게 설계된 타겟팅 전략은 적은 예산으로도 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구글애즈의 대표적인 두 가지 타겟팅 방식인 ‘잠재고객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과 ‘콘텐츠 기반 타겟팅’을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활용 전략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목 차

구글애즈 타겟팅의 기본 개념, 오디언스 기반 vs 콘텐츠 기반
구글애즈에서 타겟팅은 크게 오디언스 기반과 콘텐츠 기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은 사용자(잠재고객)의 행동, 관심사, 검색 이력 등을 기준으로 광고 대상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CRM 솔루션’에 관심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B2B 광고가 여기에 속합니다.
- 콘텐츠 기반 타겟팅은 광고가 게재될 웹페이지나 앱의 **콘텐츠(주제, 키워드, 게재위치 등)**를 기준으로 타겟팅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기업 경영’ 관련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입니다.
두 방식은 그 사용 목적과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으며,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잠재고객 오디언스 타겟팅: 사용자 기반 타겟팅
잠재고객 오디언스 타겟팅은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입니다. 구글은 유저의 검색 이력, 유튜브 시청 패턴, 방문 웹사이트, 앱 사용 기록 등을 분석하여 세분화된 오디언스 집단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오디언스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 데이터 세그먼트 (Your data segments): 내 비즈니스와 상호작용한 적이 있는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위한 잠재고객 목록입니다. 이들은 잠재고객과의 이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다시 소통하는, 즉 리마케팅의 핵심적인 유형들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포함됩니다.
- 웹사이트 및 앱 방문자 (픽셀/태그 기반 리마케팅): 내 웹사이트를 방문했거나, 내 앱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다시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브랜드에 대한 인지와 괌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노출되므로,일반적으로 전환율이 높습니다.
- 고객 일치 타겟팅 (Customer Match): 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이메일, 전화번호 등)에게 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 또한 고객과의 이전 관계를 활용하는 주요한 리마케팅 방식입니다.
- 유사 세그먼트 (Lookalike segments / 유사 잠재고객): 기존 ‘시드’ 목록에 있는 다른 사용자와 특성을 공유하는 사용자 그룹에 도달합니다. 기존의 광범위한 ‘유사 잠재고객(Similar Audiences)’ 기능은 대부분의 캠페인에서 2023년 8월 1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현재는 디맨드젠 (Demand Gen) 캠페인에서 ‘유사 세그먼트(Lookalike segments)’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기존 고객과 비슷한 새로운 잠재고객을 발굴하여 리마케팅 대상을 확장하는 데 유용합니다.
- Google 추천 잠재고객: 이전에 Google 검색, YouTube 또는 기타 Google 사이트에서 내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한 적이 있는 사용자에게 도달합니다. Google 추천 잠재고객’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Google Ads 태그나 GA4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있으면 Google이 알아서 생성합니다.

- 맞춤 잠재고객(Custom Audiences):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거나, 특정 유형의 앱을 사용했거나,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직접 맞춤 잠재고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쟁사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 그룹을 타겟팅할 수 있습니다.

- 관심 기반 잠재고객(Affinity Audiences): 특정 관심사(예: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디지털 마케팅)를 가진 사용자 그룹을 타겟팅합니다.
- 구매 의도 잠재고객(In-market Audiences):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구매를 고려 중인 사용자 그룹을 타겟팅합니다. B2B 기업의 경우 ‘비즈니스 및 산업’, ‘기술’ 등의 구매 의도 잠재고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B2B 기업의 경우, 구매 여정이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내 데이터 세그먼트(특히 웹사이트 방문자 리마케팅과 고객 일치 타겟팅)와 맞춤 잠재고객을 조합하면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가능성 높습니다.
콘텐츠 기반 타겟팅 전략: 광고 노출 위치 기반 타겟팅
콘텐츠 기반 타겟팅은 광고가 노출될 환경에 집중합니다.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 등을 활용해 웹페이지, 앱, 동영상 등 콘텐츠의 주제나 키워드에 따라 타겟팅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타겟팅: 구글이 분류한 광범위한 주제 카테고리(예: ‘컴퓨터 및 전자제품 > 비즈니스 및 산업’, ‘뉴스 > 비즈니스 뉴스’)에 따라 콘텐츠를 타겟팅합니다. 관련성 높은 다양한 웹사이트에 광고를 노출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키워드 타겟팅: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웹페이지에 광고를 노출합니다. 예를 들어, ‘B2B 마케팅 전략’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블로그 포스트에 내 CRM 솔루션 광고를 노출하는 식입니다.

- 게재위치 타겟팅: 특정 웹사이트, 앱, 유튜브 채널 또는 개별 동영상에 직접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입니다. 경쟁사의 웹사이트나 우리 타겟이 자주 방문하는 특정 미디어 사이트에 직접 광고를 노출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영리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운영하는 블로그에 내 광고가 노출된다면, 정밀한 타겟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잠재고객 오디언스 vs 콘텐츠, 타겟팅 활용 전략
광고 캠페인의 목표에 따라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과 콘텐츠 기반 타겟팅 중 더 효과적인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두 방식은 각각의 강점이 명확하므로, 이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 집중할 때, 잠재고객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
잠재고객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은 사용자의 특성, 관심사, 검색 행동, 그리고 과거 상호작용 이력에 집중합니다. 특정 행동을 보였거나,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에게 정확히 광고를 노출하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디언스 기반 타겟팅이 적합한 경우
- 구체적인 전환 유도 (예: 구매, 가입, 상담 신청):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도를 보이거나, 관련된 행동을 한 사용자(예: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은 사람, 특정 솔루션을 검색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광고를 노출하여 구매나 전환을 유도할 때 강력합니다. ‘내 데이터 세그먼트(리마케팅, 고객 일치 타겟팅)’나 ‘구매 의도 잠재고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잠재고객의 니즈가 명확할 때: B2B SaaS 솔루션처럼 특정 문제 해결을 원하는 명확한 잠재고객층이 있을 때, 그들의 검색 이력이나 직업적 관심사를 기반으로 타겟팅하면 효율이 높습니다.
-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자의 이전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페이지를 본 사람에게 해당 제품 광고를 다시 보여주는 방식입니
예시) CRM 소프트웨어 구매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라면, ‘경쟁사 CRM 솔루션을 검색한 사용자’나 ‘이전에 우리 웹사이트 CRM 솔루션 페이지를 방문했던 사용자’를 오디언스 타겟팅으로 공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들은 이미 해당 제품군에 대한 니즈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집중할 때, 콘텐츠 기반 타겟팅
콘텐츠 기반 타겟팅은 **광고가 노출될 웹사이트, 앱, 동영상 등의 ‘콘텐츠 환경’**에 집중합니다. 특정 주제나 키워드가 포함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잠재 고객을 발굴할 때 효과적이죠.
콘텐츠 기반 타겟팅이 적합한 경우
-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광범위한 도달: 새로운 서비스나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싶을 때, 관련성 높은 다양한 웹사이트나 앱에 광고를 노출하여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합니다. ‘주제 타겟팅’이나 광범위한 ‘키워드 타겟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특정 콘텐츠 맥락에서 광고 노출이 중요할 때: 예를 들어,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에 대한 글을 읽는 사람에게 B2B 솔루션 광고를 노출하면,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에 몰입하는 동안 광고가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잠재고객 발굴: 아직 명확한 구매 의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관련 콘텐츠에 관심 있는 잠재고객을 초기에 확보할 때 유용합니다.
예시) 새로운 사회적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회 문제’, ‘환경 보호’, ‘자원봉사’ 등 관련 주제의 뉴스 기사나 블로그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캠페인을 인지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효율적인 타겟팅을 위한 실전 팁과 주의사항
- 예산 배분 전략: 초기에 오디언스와 콘텐츠 타겟팅 캠페인을 병행 운영한 뒤, 전환율(Conversion Rate), 클릭률(CTR), 광고 비용 대비 수익(ROAS) 등 핵심 성과 지표를 분석하여 전환 효율이 높은 쪽으로 예산을 집중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복 타겟팅 방지: 동일한 사용자에게 여러 캠페인으로 광고가 겹치게 노출될 경우, 광고 피로도를 높이고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외 타겟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캠페인 간 타겟 오디언스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성과 측정 기준 설정: 클릭률(CTR), 전환율(CVR), 노출수(Impression), 도달률(Reach), 광고 지출액 등 성과지표를 캠페인 목적에 맞게 명확히 설정해야 타겟팅 효과를 정확히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캠페인 최적화: 타겟팅 전략은 한 번 설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타겟을 세분화하거나 확장하고, 키워드나 게재위치를 조정하는 등 끊임없는 A/B 테스트와 최적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구글애즈에서 성공적인 광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타겟팅 전략 수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B2B 기업이나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는 광고 예산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타겟팅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실제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적정마케팅연구소는 B2B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위해 맞춤형 타겟팅 전략을 기획하고 운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구글애즈 캠페인으로 더 나은 광고 성과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구글애즈 타겟팅 전략이 고민이라면, 지금 바로 적정마케팅연구소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