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용하는 글은 답을 먼저 쓸까 — 한국 구글 AI 개요로 확인한 결과

AI가 인용하는 글은 답을 먼저 쓴다는 해외 연구가 10월 말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적정마케팅연구소가 운영하는 AI 검색 최적화(GEO) 솔루션 브레인드가 한국 구글 AI 개요 자료로 같은 내용을 확인한 결과, 답을 먼저 쓴 글이 더 많이 인용되는 경향은 같았습니다. 다만 그 차이는 해외 연구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44.4%

AI 개요가 인용한 글 중
첫 500자 안에 답

37.7%

인용하지 않은 글 중
첫 500자 안에 답

2,527건

비교한 글

약 400개

구글 검색 결과 화면

2026년 9월 수집 · 한국 브랜드 19곳의 검색어 · 구글 AI 개요

한눈에 보는 AI 인용 확인 결과

  • 질문의 답을 글 앞부분에 쓴 글이 AI에 조금 더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 앞부분에 답이 전혀 없는 글은 덜 인용되었습니다. 가장 뚜렷한 차이입니다.
  • 제목에 연도를 넣은 글, 표를 넣은 글은 인용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 최근 1년 안에 쓴 글과 가격을 숫자로 밝힌 글은 조금 더 인용되었습니다.

해외 연구가 말한 AI 인용 글의 조건

AI 인용 글의 조건에 관한 이번 해외 연구는 TJ Robertson이 발표하고, 검색 마케팅 매체 서치엔진저널이 10월 28일 보도했습니다. ChatGPT와 구글의 AI 답변 약 19만 건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AI가 출처로 고른 글은 첫 부분에서 바로 답을 준 경우가 20%였습니다. 구글 상위에 있었지만 AI가 고르지 않은 글은 5%였습니다. 이 결과는 19만 건 전체가 아니라 글 195쌍을 비교한 것입니다.

연구는 이 밖에 제목에 연도가 있는 글, 최근 1년 안에 쓴 글, 표가 있는 글이 더 많이 인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38랩의 분석과 브레인드의 AI 인용 재확인

SEO와 GEO 컨설팅 전문 기업 238랩은 AI 인용 글이 답을 먼저 쓴다는 이 해외 연구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브레인드 리포트와 다른 결과를 함께 비교했습니다. 브레인드 리포트에서는 표가 인용에 유리하지 않았는데, 해외 연구에서는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238랩은 두 결과가 다른 이유를 조사 방식의 차이에서 찾았습니다. 자료의 출처와 비교 방법을 나누어 본 분석적인 해석입니다. 「구조는 답을 잘 담는 그릇이지 답 자체가 아니다」라는 정리도 브레인드의 결론과 같습니다. 브레인드는 이 분석을 계기로 같은 질문을 한국 자료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덧붙이면, 브레인드 리포트의 표·소제목 결과는 구글 AI 개요 한 곳의 자료입니다. 같은 검색 결과 화면에 함께 나온 글끼리 비교한 결과입니다.

한국 구글 AI 개요의 AI 인용 확인 방법

한국 구글 AI 개요의 AI 인용을 확인하기 위해, 브레인드가 9월에 수집한 구글 검색 결과 약 400개를 다시 분석했습니다. 같은 검색 결과 화면에 함께 나온 글 가운데 AI 개요가 출처로 인용한 글 743건과 인용하지 않은 글 1,784건을 비교했습니다.

각 글의 본문 첫 500자 안에 검색한 질문의 답이 있는지는 AI가 판정했습니다. 판정할 때 그 글이 인용되었는지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중 50건은 사람이 원문과 직접 대조해 판정이 정확한지 확인했습니다.

답을 먼저 쓴 글의 AI 인용 결과

답을 먼저 쓴 글은 한국 구글 AI 개요에서도 AI 인용 글 쪽에 더 많았습니다.

구분 AI가 인용한 글 인용하지 않은 글
본문 첫 500자 안에 답이 있음 44.4% 37.7%
본문 첫 1,500자 안에 답이 없음 36.2% 43.3%

첫 부분에 답이 있는 글의 비율

브레인드 — AI 개요가 인용한 글 44.4%

브레인드 — 인용하지 않은 글 37.7%

해외 연구 — AI가 인용한 글 20.0%

해외 연구 — AI가 지나친 글 5.0%

브레인드 = 본문 첫 500자 기준 · 해외 연구 = 글 195쌍(첫 부분의 글자 범위는 밝히지 않음)

해외 연구의 20% 대 5%와 비교하면 차이가 작습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앞부분에 답이 아예 없는 글이었습니다. 블로그·기사 같은 일반 글끼리만 비교해도 같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해외 연구와 다르게 나온 AI 인용 요소

AI 인용 요소 가운데 해외 연구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요소 해외 연구 브레인드 확인 결과
제목에 연도 인용에 유리 차이 없음
표 인용에 유리 차이 없음
글쓴이의 경험담 인용에 유리 오히려 인용된 글에 적음
글쓴이 이름 표시 인용에 불리 차이 없음
최근 1년 안에 쓴 글 인용에 유리 조금 유리
가격을 숫자로 표기 인용에 유리 조금 유리

글쓴이의 경험담이 인용된 글에 적었던 것은, 이번 자료에 기업·병원의 공식 홈페이지가 많았던 영향일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는 사이트의 평판 점수와 페이지 종류의 영향을 계산에서 제외했고, 브레인드는 같은 검색 결과 화면에 함께 나온 글끼리 비교했습니다. 비교 방식과 플랫폼이 달라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AI 인용 연구의 결과가 다른 이유

두 AI 인용 연구의 결과가 다른 이유로는 비교 대상을 고른 방법의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는 「AI가 지나친 글」을 고를 때 질문을 그대로 검색하지 않고, 질문과 비슷한 검색어로 구글 상위 10위 글을 모았습니다. 원문에 따르면 검색어 371개 가운데 197개는 원래 질문보다 범위가 넓었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이 「중소기업 근태관리 앱 추천」인데 검색어가 「근태관리」라면, 근태관리 제도를 설명하는 글처럼 그 질문의 답이 없는 글이 비교 대상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이 많을수록 「AI가 지나친 글에는 답이 없다」는 차이가 커 보입니다.

브레인드는 같은 검색어로 같은 시점에 검색했을 때 첫 화면에 함께 나온 글끼리 비교했습니다. 비교한 글이 모두 같은 질문에 대한 검색 결과라서, 차이가 작게 나타났을 수 있습니다.

AI 인용을 위한 콘텐츠 작성 방법

AI 인용을 목표로 하는 글은 질문의 답을 글 앞부분에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 검색한 사람이 궁금해하는 질문의 답을 첫 문단에 씁니다. 회사 소개와 배경 설명은 답 뒤에 둡니다.
  • 답을 앞에 두었다고 인용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효과는 해외 연구가 말한 것보다 작습니다.
  • 제목에 연도를 넣거나 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인용이 늘지 않았습니다.
  • 내용을 최신으로 유지하고, 가격처럼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AI 인용 확인의 한계

이번 AI 인용 확인은 인용된 글에 어떤 특징이 많았는지를 본 것입니다. 그 특징 때문에 인용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 브랜드 19곳의 검색어와 구글 AI 개요만 확인했고, ChatGPT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확인 과정에서 브레인드 하반기 리포트의 일부 통계 수치를 정정했으며, 결론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답을 먼저 쓰면 AI 인용이 늘어나나요?

답을 먼저 쓴 글은 AI 인용 글 쪽에 조금 더 많았지만, 답을 앞으로 옮기면 인용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글을 수정하기 전과 후로 비교해야 알 수 있습니다.

제목에 연도를 넣으면 AI 인용에 유리한가요?

제목의 연도는 한국 구글 AI 개요 자료에서 AI 인용과 관계가 없었습니다. 제목에 연도가 있는 글의 비율이 인용된 글과 인용되지 않은 글 모두 약 8%였습니다.

관련 자료

이번 확인의 바탕이 된 브레인드 하반기 리포트와 해외 연구 원문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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