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푯말이 말해주는 공감의 조건

시각장애가 있는 노인이 광장에서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앉은 자리에는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I’m blind. Please, help!)’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그에게 동전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8n4DyFh9iWA

한 여자가 그 노인 앞을 지나갑니다. 그녀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지 다시 노인에게 돌아와 푯말을 고쳐 씁니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앞다퉈가며 그에게 동전을 줍니다. 노인의 빈 깡통은 금새 동전으로 채워집니다.

몇 시간 후 그 여자가 다시 노인 앞에 나타납니다. 노인은 그녀에게 기적이 일어난 이유를 묻습니다.

그녀는 대답합니다.

‘저는 당신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다만 다르게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녀가 고쳐 쓴 말은 ‘아름다운 날입니다. 하지만, 전 볼 수 없답니다(It’s a beautiful day. And I can’t see it)’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힘든 사연을 이야기하면 남들이 공감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감이 일어나기 위해선 남들에게도 같은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회사 다닐 때 척추 디스크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회사 사람들에게 통증을 호소하면 다들 겉으로만 위로하는 것 같았습니다. 단 한 사람만 빼고요. 저처럼 허리디스크를 앓은 적이 있었던 동료 말입니다.

시작 장애가 얼마나 불편한지, 눈이 멀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녀는 바로 이점을 간파했습니다.

그녀가 고친 푯말은 ‘아름다운 날입니다’로 시작합니다. 아마도 요즘 같은 화창한 봄날이었나 봅니다.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볼 수 있는 지금 상태를 말 한 거죠. 그런 다음 그녀는 반전을 만듭니다. 화창한 날, 누구나 행복에 취해 있겠지만,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은 그걸 누릴 수 없다는 것을요. 공감할 수 있는 사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말한 후 반전 더하기…

‘Chang your words, Change your world’

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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