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는 소비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켜 잠재 고객을 유입시키는 캠페인입니다. 소비자 의도가 명확한 상황에서 광고가 노출되므로 다른 광고 방식보다 높은 전환율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검색광고라고 하면 네이버 검색광고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검색 엔진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겠지만, 국내에서도 주요 검색 포털로 구글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에 디지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구글 검색광고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은 각각 독립적인 검색광고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네이버 검색광고만 운영했던 경험자들이 구글 검색광고를 처음 시작하면 낯선 인터페이스와 광고 설정의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광고의 차이점과 함께 구글 광고를 처음 시작할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법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vs구글 검색광고
광고 플랫폼 구조와 접근성
✔️ 네이버
네이버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연관된 광고를 검색 결과 상단 또는 하단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네이버의 특화된 생태계(블로그, 카페, 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를 통해 광고가 다방면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맛집’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지역 기반 맛집 광고가 노출됩니다.
- 독자적인 검색 네트워크: 주로 네이버 자체 검색엔진에서 노출되며 그 외 일부 제휴 사이트에서 광고 노출.
- 광고 단순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광고를 관리하기 쉬움.
✔️ 구글
구글 검색광고는 Google Ads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광고 캠페인의 설정에 따라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노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이 높아 글로벌 타겟팅도 가능합니다. ‘best Italian restaurants in Seoul’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전 세계적으로 광고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글 검색엔진뿐만 아니라 검색 파트너 네트워크에 광고 노출.
- 다양한 기능 제공: 정교한 타겟팅과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
네이버 광고는 네이버라는 한정된 환경에 집중되지만, 구글은 더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광고 도달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검색 유형의 차이
✔️ 네이버
입력한 검색어와 동일한 일치검색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를 노출합니다. 최근 네이버도 확장검색 기능을 지원해 검색량이 적은 일부 키워드의 경우 자동으로 확장검색어로 노출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직까지는 구글처럼 체계적인 확장검색 시스템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
일치검색, 구문검색, 확장검색 등 다양한 키워드 매칭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확장 검색 기능은 해당 키워드뿐만 아니라 의미까지 파악하여 비슷한 검색어에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여러 세부 키워드까지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면서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고비 책정과 과금 방식
✔️ 네이버
키워드 단가가 사전에 설정되어 있으며, 클릭당 비용(CPC)이 미리 정해진 값으로 고정된 경향이 있습니다. 키워드 별로 노출 순위 별 입찰가, 최소 노출 입찰가, 특정 비율 증액 혹은 감액 등 원하는 특정 입찰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광고비가 결정되며, 광고 품질 점수가 비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동일한 키워드를 추가해 운영하는 캠페인이더라도 광고의 소재, 랜딩페이지와의 연관성 등 광고 품질 점수를 고려한 캠페인이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광고,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이렇게 비슷한 듯 다른 점이 많은 네이버와 구글 검색 광고. 네이버 광고만 진행하다가 구글 광고를 처음으로 진행하신다면 초반에 아래와 같은 어려움을 겪으시리라 예상됩니다.
- 낯선 인터페이스: 캠페인 설정과 분석 화면이 비교적 단순한 네이버 광고 시스템과는 달리 구글은 캠페인, 통계, 전환 등 처음 보는 메뉴가 많아 어떻게 캠페인을 설정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 익숙하지 않은 분석 지표: 네이버 광고도 프리미엄 로그 분석을 제공하지만, 기본 관리 화면에서는 클릭율 중심의 상대적으로 간단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구글의 최적화 점수, 전환 가치, 입찰 전략같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지표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검색 유형에 따른 노출 범위: 지금껏 세부 키워드까지 모두 네이버에 등록해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검색 캠페인을 진행하셨다면 구글의 다양한 검색 유형이 오히려 더 관리하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강남 치과’라고 검색했다면 해당 키워드에만 광고가 노출되지만, 구글에서는 검색 유형에 따라 노출 범위가 달라지고 원하지 않는 검색어에도 광고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죠.
💡구글광고의 A to Z를 알려주는 구글 스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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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광고에서 놓치기 쉬운 세가지!
✔️검색 유형 올바르게 파악하기
네이버에서 사용한 키워드 매칭 방식이 구글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부정확한 타겟팅으로 광고 성과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강남 임플란트 치과’라는 키워드를 추가했더라도 확장 검색 기능으로 뜬금없이 ‘춘천 치과’라는 검색어로 광고가 노출될 수 있는 것이죠.
키워드를 등록할 때 일치검색, 구문검색, 확장검색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고 원하지 않는 키워드는 제외 키워드로 등록해 적절히 검색어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고 품질점수 관리하기
네이버에서는 키워드의 클릭율이 주요 성과 지표로 작용하지만, 구글에서는 클릭율뿐만 아니라 랜딩페이지, 광고와 랜딩페이지의 연관성 등의 광고 품질점수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품질점수는 크게 아래의 세 가지 구성요소로 계산됩니다.
- 예상 클릭율: 광고가 노출될 때 사람들이 클릭할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 광고 관련성: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노출된 광고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냅니다.
- 랜딩페이지 경험: 랜딩페이지의 콘텐츠와 로딩시간 등 광고를 클릭한 사람에게 랜딩페이지가 얼마나 관련성 있고 유용한지를 판단합니다.
품질점수가 올라가면 동일한 예산으로 동일한 키워드를 가지고 광고를 하더라도 광고가 더 상위에 노출되는 등 효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광고 학습기간 고려하기
네이버와 구글 광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학습기간! 구글 광고를 시작한 후, 초기 성과가 나지 않아도 바로 그만두지 마세요. 구글 광고는 광고 시스템이 학습하기 위한 초기 학습 기간이 필요합니다. 구글 광고는 단순히 누군가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 성과를 최적화히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합니다. 광고가 가장 적절한 위치, 시간, 대상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죠.
학습기간은 일반적으로 7~14일이 소요되며, 이 동안은 광고 성과가 일정하지 않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광고 설정에 큰 변동을 주지 않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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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은 높은 국내 점유율과 정교한 타겟팅/분석 옵션이라는 각각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두 플랫폼을 적절히 활용하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며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두 매체의 데이터와 성과를 비교 분석해 적절히 활용하며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영 전략을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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