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의 수정사항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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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페이스북은 페이지와 프로필에 올린 게시물을 몇 명의, 그리고 어떤 팬과 친구의 뉴스피드로 노출할 지를 결정할 때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공유 정도를 중요하게 다뤄왔는데요. 그렇다보니 슬픔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콘텐츠는 좋아요 수가 적어 뉴스피드 상위 노출에서 불이익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사람들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솔직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공감이 되지 않지만 사회적으로는 공감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욕망을 채워주지만 공감 표현으로 인해 욕망 덩어리로 보일까 걱정되는 경우도 있죠.
페이스북은 이런 문제가 유발하는 특정 감정에 편향된 정보 편식을 막기 위해, 그리고 진심과 표현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로 인한 뉴스피드 도달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링크 클릭 후 (콘텐츠의 양 대비) 얼마나 오랫동안 콘텐츠에 머무르는지를 중요 고려사항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또 한 가지 수정사항을 발표했는데, 이 또한 정보편식 방지와 관련이 있숩니다.
페이지마다 콘텐츠를 게시하는 회수가 달라 상대적으로 게시 회수가 많은 페이지가 뉴스피드 노출에서 유리했는데(양만 많고 질은 떨어지는 경우는 제외), 페이스북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특정 페이지 게시물의 뉴스피드 노출회수에 제한을 둬 다른 페이지들의 뉴스피드 노출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알고리즘이 디지털 생태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죠. 페이스북의 이번 변화로 인해 양보단 질을 우선시하는 콘텐츠 생산자가 경쟁에서 유리해질 전망입니다.
그래도 페이스북의 이런 발표들에 부화뇌동하진 마세요.
사람은 기계를 학습하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계는 사람을 학습하려 합니다. 그저 묵묵히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가다 보면, 알고리즘의 변화는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우선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뿐 저절로 유리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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